세계보건기구 WHO의 책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말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목차
○ 미국은 WHO 회원국으로 남는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세계보건기구 탈퇴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에 부실했고, 그 과정에서 특정 국가인 중국의 편을 든다는 이유로 자금 지원을 중단했고, 7월에는 WHO에 공식 탈퇴를 통보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 명령을 통해 WHO 탈퇴 절차의 중단을 지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사회에서 "미국이 WHO의 회원국으로 남아 있음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상황 봉쇄까지 가진 않을 것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만 작년과 같은 봉쇄정책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에는 백신 접종 대상자임에도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가 1억 명에 달한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 압도적 다수가 백신 맞으면 내년 봄 코로나 통제 가능
파우치 소장은 압도적인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봄 무렵에는 미국이 팬데믹을 통제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식당이나 영화관에 안전하게 가는 등 정상으로 복귀할 수준의 면역에 도달하려면 인구의 어느 정도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도 아직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할 최선의 방법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예전처럼 안전하게 직장.학교에 다니고 여행.외식을 하는 등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때까지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한다는 전제 아래 앞으로 반 년 이상이 걸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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